작성일
2008.07.09
수정일
2008.07.09
작성자
바이오푸드
조회수
5787

(주)지니스 1000만불 투자유치

 

美 바이오기업 TWG, 지분 5% 매입·CLS

기술이전 받기로

작성 : 2008-07-06 오후 8:00:01 / 수정 : 2008-07-06 오후 8:18:24

강현규(kanghg@jjan.kr)

(주)지니스 김현진대표(사진 왼쪽)오 미국 TWG 프란시스코 리 지사장이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투자협약서를 체결했다.

도내 바이오 벤처기업인 ㈜지니스(대표 김현진)가 1000만달러 규모의 해외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지니스는 6일 "미국의 바이오 회사인 TWG(True World Group)으로부터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 및 기술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지식경제부 주관아래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계약 체결식을 가진 지니스는 TWG로부터 100만달러는 직접 투자받고 900만달러는 지니스가 보유하고 있는 'CLS(저콜레스테롤 동물성 식품생산기술)'의 이전료 형태로 투자를 받는다.

특히 직접투자의 경우 주식 1주당 액면가의 25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시했음에도 TWG가 선뜻 수용하며 주식지분의 5%를 사들인 것은 지니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것을 뜻해 이번 투자유치의 의미를 더욱 크게 하고 있다.

더욱이 이 정도 규모의 직접투자나 기술이전은 국내 바이오업계에서는 유례를 찾기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바이오기술이 이미 세계적 수준에 도달해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TWG는 21개의 자회사를 두고 식품 생산과 가공, 유통을 하는 미국의 대형 바이오 회사로 신규사업 진출을 모색하던 중 지난 해 10월 TWG 관계자가 직접 지니스를 방문하면서 투자유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김현진 대표는 "미국의 메이저급 바이오회사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CLS 이외에도 현재 5개의 신약후보물질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수년내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투자를 유치한 지니스는 완주군 봉동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소재 및 신약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지난 해 1500만 달러 상당의 건강식품 '오메가3 파워'를 일본에 수출하고 일본 창투사인 AGI로부터 1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항암, 항비만, 항진균 균주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창업한 지니스는 현재 의사와 약사를 포함한 11명의 석·박사급 연구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저콜레스테롤 동물성식품 생산을 위한 CLS 원천기술을 확보해 40여건의 국제특허와 국제 SCI 논문 등으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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