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학과

현대의 조경은 국토와 도시의 공간환경을 대상으로, 공원·녹지를 조성하고 생태·경관을 보전 및 복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나라의 조경은 국토종합개발계획과 함께 고속도로 건설, 단지개발 등에서 조경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1972년 한국조경학회가 창립되면서 도시조경과 전통조경이 발달하기 시작하였다. 전북대학교 조경학과는 1984년 출범하였다. 1990년대부터 환경의 위기에 대한 지속가능한 개발, 친환경개발의 국제적 추세에 따라 하천 생태복원, 생태경관보전 등을 대상으로 한 생태조경이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조경학의 학문적 특성은 도시계획과 단지설계, 건축과 토목, 임학과 생태학 등이 상호 교류하는 복합적 융합학문의 성격을 갖는다. 과학기술분류체계에 따라 조경학은 조경계획, 조경설계, 조경식물/생태복원, 조경시공/재로, 조경관리, 조경정보, 기타의 7분야로 구분된다.
조경업은 표준산업분류에 따라 건설업(종합조경공사업, 전문조경공사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도시계획과 조경설계 엔지니어링업), 사업시설관리업(조경 유지관리업)으로 구분된다. 지난 2006년 부터는 국가공무원 직으로 임업직렬의 산림조경직, 시설직렬의 시설조경ㅈㄱ이 신설되었고, 지방공무원 직으로는 녹지직렬의 조경직이 신설되었다.

전북대 조경학과 졸업생은 건설시공 및 감리업, 엔지니어링업, 조경직 공무원, 각종공사(토지주택공사,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농어촌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취업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